2019.03.09 03:11

무지허게 마음이 외롭고 허하다
내 마음은 왜 괴로울까?
내가 무능한 엄빠의 노후를 책임져야한다는 챡임감 때문에?
아니면 아빠가 겪고 있을 심적 고통 땨문에? 그래서 내가 과로운걸까?
원망만 하던 아빤데
아빠가 너무 불쌍하다
어쩧게 하면 성공할까 어떻게 하면 내가 잘되서 우리를 그 밑빠진 물독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
이젠 당장의 눈 앞에 돈을 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아니까 참 어렵다

Posted by 들장미소녀캔디
2019.03.06 01:22

얼마 전에 꽤 고급이라는 채식레스토랑을 갔음

우리 뒷 테이블에 40~60대쯤 보이는 남녀 8명 정도 있는데

처음부터 다들 나이대에 비해 옷도 외모도 말끔해서 시선이 갔다

본의 아니게 바로 뒷 자리라 대화 내용이 다 들려서 안들을 수가 없었는데

다들 목소리, 말투, 화법이 격식이 있고 지적였다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저런 사람들 틈에 끼여서 

나도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대학교 교수들인가? 의사들인가?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대기업 유명인들이랑 노태우 딸이 거기 있었음

그 사람들이 유명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들한테는 뭔가 다른 격이 있었다

눈과 귀를 사로 잡을만큼

내가 그런 사람들을 많이 못 만나봐서 더 와닿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도 품격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도 많이 변했다 정말

외모에서부터 성격까지

채식하면서 외모도 많이 변했지만 특히 성격이 많이 변했다

Anyway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남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해.


 

Posted by 들장미소녀캔디
2019.02.26 23:50

난 욜로가 싫다

근데 지금 하는 짓거리는 완전 욜로다

여행가고싶다

근데 갔다와도 허무할 거 같다

내적으로 채워져야할 것 같다

뭘까

연애?

요즘 존나 외롭긴 하다

시발

소개팅 졸라 해야하나?

남초회사 벗어나서

맨날 회사-집-회사-집 이러니 남자 꼬일일이 없네

떡은 치고싶고 연애는 귀찮구 그래도 사랑은 받고 싶구

자기계발 하면서 남자도 물색해봐야겠다

아는 언니가 자꾸 가연이나 듀오 가입하라는데

그런건 영 안내킴

젤 친한 친구들

한명은 나이트에서 만나서 결혼하고

한명은 나이트에서 놀꺼 다놀고 중학교 동창이랑 결혼하고

나 혼자 외국 3년 갔다 오니까 친구들 다 유부녀됨

난 이제서야 빚 다갚고 완전 독립해서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데~~

사실 요즘 행복하다 걱정거리도 없고 졸라 잘먹고 잘싸고 잘쉬고 잘자고

이래서 사람들이 안주하나 싶고

예전 회사 퇴사하고 나올때 

난 이렇게 안주하고 사는 게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해요 

이러고 나왔는데 말야

지금은 니미럴 존나 편하다 요즘

하..

그래도 바짝 긴장하면서 살아야지

엄마아빠처럼 안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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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들장미소녀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