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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라는거..

얼마 전에 꽤 고급이라는 레스토랑을 갔음

우리 뒷 테이블에 40~60대쯤 보이는 남녀 8명 정도 있는데

처음부터 다들 나이대에 비해 옷도 외모도 말끔해서 시선이 갔다

본의 아니게 바로 뒷 자리라 대화 내용이 다 들려서 안들을 수가 없었는데

다들 목소리, 말투, 화법이 격식이 있고 지적였다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저런 사람들 틈에 끼여서 

나도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대학교 교수들인가? 의사들인가?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대기업 유명인들이랑 노태우 딸이 거기 있었음

그 사람들이 유명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들한테는 뭔가 다른 격이 있었다

눈과 귀를 사로 잡을만큼

내가 그런 사람들을 많이 못 만나봐서 더 와닿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도 품격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도 많이 변했다 정말

외모에서부터 성격까지

외모도 많이 변했지만 특히 성격이 많이 변했다

Anyway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남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