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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친구

오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명문대 출신에 무지 똑똑한 친구.

대학 시절 남들이 영어 공부할때 

일찍이 중국어 공부하며 앞서 나가던 친구임.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해 마지노선 sky애들만 모인 부서에 들어가 초봉 4천 이상을 받고 다녔다

이후 거의 5년만에 만났는데,

만나기 전에 이런 저런 상상을 했었다

지금쯤 돈도 많이 모으고, 커리어도 정점일거고, 잘나가고 잇겠지

근데 왠걸, 회사 퇴사하고, 모은 돈은 나보다 없고, 지금 전화로 상담해주는 알바중.

취업 준비할거라는데 .. 쉽진 않겠지만 화려한 스펙이 잇으니 일은 다시 구할 것 같긴 하다.

아무튼 친구를 만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

다 똑같구나.

비교할 것도 없고, 걍 나대로 열심히 잘 살면 된다.

예전엔 그 친구가 너무 똑똑하고, 똑부러지고, 대단해보이고 했는데 수준이 정말 높아보였는데

오늘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니

어떤 주제로는 내가 수준이 더 높기도 하고

내가 더 생각이 깊기도 하고

아무튼 어떤 면들에선 내 스스로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낌

앞으로 채워나갈 그릇이 많은데,,아무튼 수준을 높이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