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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

다시 컴백

꿀 같던 휴가가 끝났다.

2주만에 복귀했지만..달콤했던 휴가다.

 

휴가 동안 머리색도 바꾸고, 학자금 대출도 90%나 갚고, 화장품도 열라 질렀다.

여자는 피부가 생명이라는데 휴가 나오기 전에 거울을 보니,

내 피부는 푸석푸석해서 윤기와 생기라곤 찾아볼 수가 없어서 매우 슬펐다ㅜㅜ

바로 거금들여서 기초화장품은 유기농으로 싹 바꾸고:P

친구들한테 추천 받아 아이크림, 에센스, 데일리 & 나이트 크림, 마스크팩, 슬리핑팩, 선크림 개질렀음. 뉴후

일할 때 사람처럼 보일라고 데일리로 쓸 베네핏트 틴트랑 나스 돌체비타도 면세점 찬스로 지르고.

지르면서 후덜덜 손 떨었지만 그래도 난 평소에 이런 투자를 많이 안했으니 괜찮아 후회안함ㅋㅋ

 

여튼 덕분에 피부도 많이 좋아졌고 머리색도 바꿨더니 얼굴도 더 환해보인다.

사람들도 남친도 나보고 더 이뻐졌다고 칭찬해줘서 기분 좋았음.

문제는 휴가 때 너무 먹고 자고 놀았더니 얼굴에 살이 오동통하게 올랐다는.

이제 운동도 열심히 해야지. 몸이 찌뿌둥하고 무겁다. 운동이 필요한 시점.

 

휴가 때 비오고 태풍와서 특별히 여행간 곳은 없지만

구래도 주말엔 오빠랑 같이 뒹굴뒹굴 거리면서 놀고 바다도 보고 너무 좋았다.

갈비에 흰 쌀밥, 떡볶이, 밀면, 그랜드 애플 뷔페, 스페인 클럽에서 해물빠에야, 감바스 알하이오, 자갈치 시장 장어구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당!

 

다음 휴가도 기대기대기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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