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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은 겨울이 다가온다
여긴 늘 그렇듯 여름이다
여름인 이 곳에서 나는 인터넷으로 겨울내기를 준비한다
휴가 때 한국은 한 겨울이니...어떤 패숀으로 나다닐까!
옛날엔 돈 없어서 제대로 된 쇼핑도 못했는데
이제 나도 부내나는 아이템을을 좀 장착하고 싶다

맨날 저렴이 ㅠ
5만원 넘는 구두를 신어본 적이 없다
끈 떨어져서 대일밴드로 끈 붙이고 다니고
싸구려 구두 땜에 발 아파서 편의점에 삼선쓰레빠 사다가 신고다닌 적도 있네

제대로 된 가방이 없으니 아예 차려입고 나갈땐 가방 안들고 나가기도 하고

내가 내 운명을 저렴하게 만들었던걸까?

아무튼 요즘
모피코트도 사고싶고
루부탱 앵클부추도
구찌 크로스 백도 갖고싶다

이쁜건 비싸고
좋은것도 비싸다

다른 여자들은 어떻게 다 가방도 많고 구두도 많고 옷도 많아 보이냐. 지금은 돈 있어도
제대로 된 물건을 사본 적이 없으니 소심해서
살까말까 천만번 고민하다가 결국 안산다
아니 못산다

이젠 투자 좀 해야될 것 같다
나도 .. 화려하고 잘빠지고 세련된 뾰족구두에
간지나게 사로잡는 이쁜 가방
소재좋은 고급스러운 옷 입고싶다

다시 물욕이 생기고있다 ..미틴

몇달전에 물욕 사라졌다고 글쓴거 같은데
정말 나란 년 간사한년일세

하 한번쯤 이쁘게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