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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

오랜만이다

한국 들어온지 7개월째.

한국 들어오면 크나큰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막연하다. 내가 이러고 있을 줄이야?

미친듯이 활개치고 다닐 줄 알았다.

아니 처음 6개월간은 그랬지.

 

옛날같지 않게 많이 변했다.

열정도 넘치고, 성공에 대한 열망도 득실했는데,

꺾였어 그게.

이유가 뭘까?

예전엔 겁도 없구 정처없이 유목민 생활하는게 좋았는데.

이젠 정착하고 싶고, 안주하고 싶고, 안정을 찾고싶다.

결혼도 하고싶고, 사랑도 하고싶고, 자꾸만 편하고 안락한걸 찾게되.

 

지난 일기들을 읽으면서 나름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았구나,,그때도 머릿속이 복잡했구나 싶고

망상주의 기질도 심했던거 같고.

 

다들 그렇게 아둥바둥 살겠지?

Don't think you are the only one who is going through............

 

시간이 참 빠르다.

지난 일기 읽으니 그때 일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는데말야.

하루는 지루해도, 일년은 빠르다는 말. 절감중.

 

시간이 참 빠르다.

무섭다.

잘 살자.

늙어서 엄마아빠처럼 살지말자..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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