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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

행복한 인간

내 좆같은 성격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해 보았다.

내가 이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내 문제되는 성격들을 개선해 나가는 방법이 뭔지.

 

내 문제점은 감정조절 능력 부족, 이해심/공감능력 부족

이런 내 부족한 부분들이 연애든 사회생활에서든 항상 크고 작은 트러블을 만들었다.

결론은 나도, 상대방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 그리고 이 불행은 대물림 된다는 것. 소름.

 

요 몇주째 옛날 TV에서 했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부터 시작해서 오은영 박사 강의들, 아동심리학, 심리학, 이혼하는 부부/행복한 부부 비교 분석, 사회성/정서지능(EQ)의 중요성 등 각종 감정조절능력 관련된 영상물들 보고 있는데 매우 유익했다.

 

아이들의 뇌가 어떤 순서로 발달하는지, EQ가 IQ보다 중요한 이유, 어떤 애들은 실패에 쉽게 낙담하고 자기 능력을 탓하나, 어떤 애들은 실패에 더 자극을 받아 다시 도전하고 극복하려는 태도를 취한다. 어려운 것을 성취하고자 하며 실패 속에도 배우는 자세를 가진 애들, 실패 속에 좌절하여 자기능력을 과소평가하며 쉬운 길을 선택하는 아이들, 집단에서 화합과 협동을 이끌어 내며 리더가 되는 애들, 작은 문제에도 크게 스트레스 받고 불안해 하는 애들, 아이들의 성격이 이렇게 다르게 형성되는 요인, 이혼지경의 부부간의 대화법과 행복한 부부간의 대화법의 차이점, 안 싸우고 대화하는 기술, 등등등..알게된 게 너무 많네. 내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도 파악하게 되었고. 내 부족한 부분들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바뀔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motivation, happiness, positive, generous, sweet. 이런 단어들만 떠올리면서 좀 nice하고 이성적으로 살아야지.

너무 짐승같이 감정적으로 사니까 돌이켜보면 너무 추하게 살았다. 흑역사들!!

이성위에 감정이 움직여야지..빡돌면 이성따윈 가출해버린채 길길이 지랄 난리 부루스였니. 너무 추했어 난.

 

아무튼 절절히 반성하고 차근차근 개선해나가고싶다.

그나저나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학자들, 박사들이 몇 십년 동안 연구하고 관찰하고 분석한 노력의 결과들을 나는 이렇게 날로 쉽게 얻으니.

사뭇 감사하고 감동적인 세상이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뀔지 어떻게 아나. 나비효과처럼. ㅋ.ㅋ

 

나도 세상에 변화와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구싶네.

아무튼 스스로 찾아보고 스스로 느끼고 있는 내 자신한테 뿌듯하다 

 

앞으로 노력해야지 성격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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