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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

우울

요즘 정신이 빠져있다

생각이 많은 거 같으면서도 아무 생각없다

그러다보니 일하면서도 실수하고 생각없이 일해서 책 잡히고

뭘까? 요즘..왜이런걸까?

 

생각보다 여기서 돈 많이 못 모으고 나갈 게 보여서 그런가

요즘 뭐하는건가 싶다 허무하기도 하고

빚 다 갚고나면 후련할 것만 같았는데 아까운 맘이 더 커서 기분 별로다

아깝다. 아까워도 어쩔수 없다는거에 화나고.

남들은 한참 플러스 인생인데 난 이제서야 0부터 시작.

 

그리고 나의 이상과 현재의 괴리감이 일단 너무 크다

내가 바라는 나의 그릇과 실제 내가 가진 나의 그릇의 크기 차이가 너무 많기도 하고.

 

어제 미우새 보는데 신동엽도 그러더라

자기 어릴 때 처음 메인 mc 보는데 사랑 많이 받아 좋으면서도

자기는 그럴 능력이 안되는데 그래서 이게 다 들통날까봐 무섭다고.

요즘따라 나의 무능력에 한숨 나온다.

 

여튼 이래저래 이유는 매우 복합적이다.

어디서부터 꼬인걸까?

이럴 때마다 왜 난 부모탓부터 하려 드는걸까

아 모르겠다.

 

언제쯤이면 부모를 원망하는 버릇에서 벗어날까.

연을 아예 끊어버리면 좀 나아질까?

꼴도 보기 싫다. 보는 것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오르고 억울하다.

이건 어떻게 풀어야할까?

 

모르겠다. 지금은 한국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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